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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시 기장군은 최근 발생한 AI(조류인플루엔자)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금류 살처분에 투입된 현장요원의 심리 상담을 위해 '마인드업'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.
'마인드업'사업은 재난사고 등 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후 외상성스트레스증후군(PTSD)을 겪을 수 있는 대상자들에게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충격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예방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적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.
이번 사업은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기장군보건소에서 위탁운영 중인 기장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과 센터장(정신과 전문의)의 협조로 이루어진다.
특히 '마인드-업'사업은 상담 희망자뿐만 아니라,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검사를 기피하는 참여자가 생기지 않도록 살처분 현장 종사자들 전원에 대해 정신건강평가를 실시한다.
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"검사자 중 고위험군에 대해 심층상담 및 전문의(정신건강센터장) 연계로 적절한 사례관리 예정이며, 기장군보건소는 향후 재난 발생 시를 대비하여 재난 심리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"이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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